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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엔, 올바르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하여

  • 작성자 사진: vatech networks
    vatech networks
  • 2024년 9월 23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3월 4일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보면

2022년 말 기준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 가구’는 552만 가구에 이릅니다.

이 중 81.6%가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다'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빛이 있으면 그늘이 있는 법.

가족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동물도 있는 반면,

학대 당하거나 버림받는 동물도 있습니다.

동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우리엔'이 유기견 보호 시설에 방문해 나눔 활동에 뛰어든 배경입니다.

올바르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가 만들어져야 우리엔의 제품과 서비스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반려동물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손을 더했습니다.


반려동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엔의 나눔 활동 '우연(友連)'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반려동물이 유행에 따라, 특정 품종에 맞춰, 가족이 아닌 상품 취급을 당하며 번식되고, 판매되고, 버림받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의 ‘유실·유기 동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유실·유기 동물 발생 건수는 2017년 10만 840건으로 10만 건을 돌파한 이래 2022년 11만 2226건까지 매년 꾸준히 10만 건 이상 기록되고 있습니다. 동물 학대 신고 역시 2021년 5197건에서 2022년 6594건으로 약 20% 증가했지요.

사랑받아 마땅한 생명이 청결하지 못하고 좁은 공간에서 태어나, 부모로부터 충분한 배움을 얻지 못한 채로 일찍 떨어지기도 합니다. 분양 과정이 까다롭지 않다 보니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은 가정에서 쉽게 분양하게 되고, 이 경우 쉽게 유기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무분별한 거래 행위를 규제하고, 유기 동물 입양을 활성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 홈은 (사)위액트가 운영하는 보호시설로 상품 취급 당한 강아지를 구조합니다. 사람에게 입은 상처를 댕댕이가 극복할 수 있게, 새로운 가족을 만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다시 사람과 함께 어울리는 반려가 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엔은 2022년부터 유기·학대 동물을 구조해 보호하는 '더 홈'이라는 유기견 보호 시설과 인연을 맺고 매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우리엔은 특히 유기견이 센터 내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게 시설을 정비하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사람으로 다시 치유하기까지


사람에게 버림받고, 학대 당한 기억은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잊힐 수 있을까요?

더 홈에서 만난 유기견 성격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상처를 받았음에도 사람을 잘 따르는, 아무리 맛난 간식을 줘도 사람을 경계하는 부류로요.

수많은 유기견이 그 시간을 버틸 수 있게 우리엔은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곁을 지키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섣불리 가까이 가지 않으려고, 상처받은 그 아픔을 헤아리는데 나눔 활동 초점을 맞췄습니다. 일회성으로 놀아주는 데 급급해하기보다는 유기견이 지내는 환경 자체를 개선하기 위해 시간을 들였습니다.

일회성 나눔 활동이나 사료 지원 등 금전적 활동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 반려견 활동을 개선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찾아가 청소부터 열심히 했습니다.

댕댕이들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시설에서 생활하려면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우연 활동에 나선 우리엔 봉사자들은 견사 청소부터 시작해 목욕, 놀이터 시설 점검 등을 도왔습니다.


실내 바닥과 창문 틈새를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켄넬 내부는 소독수로 닦았고, 보금자리를 위해 신문지도 넉넉하게 찢어 넣어줬습니다. 여름에 더위 타는 댕댕이들을 위해 퐁퐁~하고 폭신~~하게 찢어서 깔아주었지요. 꼼꼼한 청소에 라텍스 장갑이 찢어지는 것도 잊을 정도였습니다.



그거 아세요? 이해하다란 뜻의 영어 'understand'의 어원은 under(아래)+stand(서다)라고 합니다. 아래로 자세를 낮춰서, 그 대상 입장에 서 있는 것을 '이해'라고 보는 것이지요. 우연 활동에 나선 우리엔 봉사자들은 특히 댕댕이 입장에서 이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사람에 대한 나쁜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바꿔주기 위해 시간을 들였죠.

이런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차 소리만 들어도 놀래거나 도망가는 강아지가 적어지길,

간식을 주면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강아지가 더 늘어나길 바랍니다.


강아지마다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와 놀기를 좋아하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등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무서운 친구들은 근처 다가가기만 해도 멀리 피하고 무서워하는 것이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사람에 대해 나쁜 기억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좋은 기억으로 바꿔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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